(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의 정신을 기리는 '제2회 운암로드 탐방' 다큐멘터리가 연합뉴스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제2회 운암로드 탐방' 행사를 기록한 연합뉴스TV 스페셜 '독립운동가 운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이날 오후 7시 20분 방송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16∼17일 개최된 '제2회 운암로드 탐방'은 태허스님이 활동했던 양평 용문사와 남양주 봉선사에서 진행됐다.

탐방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역사 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 안내, 명사 초청 강연, 새벽 예불, 해맞이 명상, 108배 수행 등을 통해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헌신한 스님의 발자취를 찾았다.

승려 생활을 하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운암 선생은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고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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