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태허스님, 운암 김성숙 선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BBS불교방송에 의해 제작 방송됩니다.

운암 김성숙선생 기념사업회는 B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자유롭고 행복한 새 나라를 꿈꾸다. 대한의 혁명가 운암 김성숙'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BBS TV 채널을 통해 사흘 연속 방송된다고 밝혔습니다.

운암 김성숙 다큐의 BBS TV 방송 시각은 26일 오전 9시, 27일 오전 11시 30분, 28일 오후 8시 30분 세차례입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의 삶과 사상을 새롭게 조명한 이번 다큐는 운암 선생이 평생을 헤어져 살며 그리워한 중국의 가족 이야기를 손자인 피아니스트 두닝우씨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19세에 경기도 양평 용문사로 출가한 뒤 태허스님으로서 1919년 '조선 독립군 임시 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배포했다가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열단으로 활동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 등을 지낸 뒤 해방 후 서울에서 근로인민당을 결성하는 등 정치 활동을 펼치다 1969년 별세했습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출처 : BBS NEWS 박준상 기자(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