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불교혁신운동가이자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운암 김성숙을 만나다’가 BBS 불교방송에서 방송된다.

불교계 유일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김성숙 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나 19세에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했다.

이후 만해 스님과 함께 3·1독립운동을 주도하고 의열단, 조선의용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조국의 독립에 기여했다. 

해방 후 대한민국 민주화 정립에 헌신하다 1969년 4월 서거했다.

‘운암 김성숙을 만나다’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지난 9월 개최한 제1회 운암로드 탐방행사 중 BBS 불교방송이 1박2일간 탐방 행상를 

밀착 취재해 제작한 특집다큐멘터리다.

탐방단 70명은 운암로드 탐방에서 운암 김성숙 선생의 수행사찰인 남양주시 봉선사와 출가사찰인 양평 용문사 등 선생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며 선생의 고행의 삶을 체험했다.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이 다큐멘터리는 독립운동가의 삶에 대해 접근과 이해를 어려워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다 쉽고 

친근하게 운암 선생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로 제작됐다”며 BBS 불교방송은 탐방단을 동행 취재해 참가자들의 동정을 통해 선생을 

역사적, 종교적으로 재평가하고 기억하며 시청자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특집 다큐“라고 소개했다.

‘운암 김성숙을 만나다’는 BBS TV에서 19일 오후 5시30분, 20일 오후 9시30분 ,22일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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