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에게 200만원 상금 등 수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제3회 운암 김성숙 UCC 공모전'의 시상식 및 상영회를 오는 24일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올해 7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UCC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국민심사위원으로 발탁된 6인의 심사 결과를 지난 10월18일 발표한 바 있다.

대상에는 조규대 씨의 '운암 김성숙의 일대기를 말하다'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프리랜서 전문영상가로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으로, 모든 심사위원들에게 구성과 기획이 안정적이고,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처장상과 상금 200만원 등이 수여되며, 총 상금은 700여 만원이다. 

시상식 시상자로는 국가보훈처장상을 시상하기 위해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단체를 대표해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회장이 참석한다. 아울러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은 BBS-TV에서 12월 한 달간 필러물로 송출하며,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인 독립닷컴과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운암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좌·우 통합에 앞장서며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했고, 1945년 해방을 맞아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다. 해방 후에는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며 혁신정당인 신민당 창당의 주역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 4월12일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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