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부터 독립닷컴에서 오픈
​​​​​​​만화책으로도 출간…전국도서관 배포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약했던 봉선사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의 혁명 이야기를 다룬 웹툰이 

곧 연재를 시작한다.

태허스님을 선양하는 국가보훈처 단체인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의열단 창립 103주년을 

기념해 운암 김성숙 선생과 부인 두쥔훼이와의 혁명과 사랑을 다룬 웹툰 ‘우단사련’ 연재를 시작한다고 11월9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인 독립닷컴(www.dok-lip.com)에 11월10일부터 공개하며 매주 3회씩 총18회가 연재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측은 보다 많은 대중에게 창작물을 전파하기 위해 포털사이트와 협업해 게재하려 했으나 상업적 코드와 배치

돼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 끝에 전용 플랫폼인 독립닷컴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웹툰 연재를 시작으로 독립운동가 관련 작품들을 수집해 담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만화책으로도 출간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무료로 배포한다.

운암 김성숙 선생으로 알려진 태허스님은 1916년 용문사에서 출가해 봉선사에서 주석하다 1919년 3.1운동 당시 독립운동

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그 후 독립운동에 매진한 스님은 의열단,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해방 이후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1969년 4월12일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1982년 정부는 스님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부인 두쥔훼이 여사는 중국부녀자운동 이론연구 선구자로 댜한민국임시정부 외무부요원 및 한국구제총회 이사로 활동했다. 

2016년 제71주기 광복절에 우리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홍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