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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화엄경의 대승보살 전형은 보현행”
관리자
조회수 : 2076   |   2008-10-07


권탄준 금강대 교수, 10월 6일 월요포럼서 “《화엄경》 사상은 보현보살과 직결돼 있다. 《화엄경》에 나타난 대승보살의 전형은 보현행이다.” 권탄준 금강대 교수는 10월 6일 운암 김성숙 기념사업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10차 월요포럼에서 ‘《화엄경》의 보현행원품에 나타난 행원(行願) 사상’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현행이란 《화엄경》에 나오는 보현보살의 열 가지 원력을 실천하는 것을 이른다. 권 교수는 보현행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화엄경》을 살폈다. 그에 따르면 《화엄경》은 중생이 본래부터 여래의 지혜를 갖기 때문에 성불할 수 있으며, 이를 깨닫게 하기 위해 여래가 출현했다고 본다. 따라서 권 교수는 “보살행 실천에서 여래성 자각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생은 자신의 본질이 여래임을 굳게 믿고 보살행을 통해 여래성을 더욱 개발해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권 교수는 《화엄경》이 광대한 ‘서원’을 바탕으로 보살도를 실천해 성불의 길로 나가는 주체적인 수행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점에 주목, 서원(誓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보현’은 대승보살의 깊은 용맹심과 대자비의 광대함이란 뜻을 갖는다는 점을 살핀 권 교수는 “보현보살은 대승보살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대자비의 보살행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보살”이라면서 “《화엄경》이 보현보살의 덕을 찬탄하고 원행을 강조하는 등 보현보살을 크게 부각하는 까닭은 그만큼 사람들에게 관련 보살행을 강조하고, 보살행의 모범으로 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배희정 기자 bhj@gg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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