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근대불교사에서 교육사업에 혁격한 공을 세운 월초스님의 모습. ‘월초스님의 근대교육 사업’ 학술회의 열린다 봉선사 주최 오는 10일 국제회의장서 근대불교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월초화상의 삶과 발자취를 기리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월초문도회(문장 월운스님)와 봉선사(주지 인묵스님)는 오는 10일 오후 2~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월초스님의 근대 교육 사업’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차차석 박사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학술회의에는 한동민 박사의 ‘월초스님과 근대불교계의 변화’, 김광식 부천대학 교수의 ‘월초스님과 교육사업’의 발제문 발표가 이어지며 이후 신규탁 연세대 교수와 봉선사 교무국장 지환스님의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학술 발표에 앞서 봉행되는 고불(告佛) 의전(儀典)은 삼귀의, 반야심경, 인묵스님의 개회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의 축사, 월운스님의 봉행사, 신용철 경희대 교수의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봉선사 선조선양사업회는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운허·월운스님의 한글역경사업을 재조명하는 학술회의와 태허스님(운암 김성숙)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살펴보는 학술회의를 개최해 봉선사 선조선양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유응오 기자 arche4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