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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회장 이해찬 前 총리
관리자
조회수 : 1871   |   2008-04-16


최동진 기자 djchoi@ggbn.co.kr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은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후 좌·우 합작을 주장했지만, 남북 이념대립으로 진가가 조명되지 못 했습니다. 스님이 추구한 남북공조 사상과 민족운동 노력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4월 1일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3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14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모임에서 “태허 스님 사상과 생애를 널리 선양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기념관 건립과 평전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님웨일즈의 소설 《아리랑》을 통해 태허 스님을 처음 접했다는 이 회장은 “‘금강산에서 온 붉은 승려’가 태허 스님으로, 장지락 선생의 정치적·사상적 동반자이자 스승으로 혁신정치활동을 이끈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회장직을 수락한 후 그분(장지락, 태허 스님 등)들이 추구했던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되새기면 다시 읽어보니 의미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취임 직후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을 만나 태허 스님 기념관 건립을 논의했으며, 7백억원 규모의 건립기금 조성 계획도 수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어 “스님 신분으로 민족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해방 후 정치에까지 참여하는 등 그 활약상은 만해 스님에 못지않지만, 태허 스님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면서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의 자료와 불교계에 남아있는 자료를 취합해 평전을 발간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지락 선생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아리랑》을 출판한 동녘에 평전 출간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회장은 “한국 독립운동사를 바로 세워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열들의 삶을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면서 “우선 태허 스님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불교계가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4월 1일 취임한 이해찬 회장의 임기는 2011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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