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공법단체인 (사)운암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19일과 24일 월드컵 거리응원을 앞두고 서울 세종로 사거리와 서울광장에서 무상으로 쓰레기봉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전국 곳곳에서는 대규모의 응원전이 펼쳐진 13일, 응원을 끝내고 간 자리에는 비닐봉지, 물병, 음식물 쓰레기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며 "지난 4년 전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웠던 시민들의 깔끔한 뒷모습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종로구청과 중구청의 협조를 받아 응원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송한진기자 2006-06-1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