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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 [광복 80주년 특집] 佛法으로 항일하다
관리자
조회수 : 231   |   2025-07-21


AI로 되살린 스님 독립운동가
① 비구 스님들의 독립운동

나라를 되찾기 위한 온 국민의 염원과 희생 속에서 맞이한 광복(光復).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폭압에 맞서 독립운동에 나섰던 스님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직접 독립운동에 참여하거나 교육, 조직,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권과 불법(佛法)을 지켜낸 스님들의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새기게 한다.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불교계 독립운동가 중 대표적인 스님 일곱 분을 소개한다. 스님들의 삶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AI(인공지능)로 복원한 현대적 이미지도 함께 싣는다. 법명과 대중에 친숙한 속명을 함께 썼으며 차례는 생년 순이다. 다음 편에서는 비구니 스님들의 독립운동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중간생략)


5. 운암 김성숙(1898~1969) 스님

운암 김성숙 스님은 1916년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해 남양주 봉선사에서 월초 스님 문하에서 수행했다. 봉선사에서 3년간 머무르며 ‘성숙’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민족대표 33인인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과 손병희(1861~1922)를 만난 김성숙 스님은 만해 스님의 지도 아래 3·1운동에 뛰어들었다. 

이순재, 김석로, 강완수 등과 함께 비밀리에 독립문서를 만들어 일반 대중에게 살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파리강화회의에서 12개국이 독립국이 될 것을 결정하였으므로 조선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독립운동을 하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내용인 격문을 작성해 배포하는 등 시위운동을 주도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뤘다. 1920년 출소해 봉선사로 잠시 되돌아갔으나 곧이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독립정신을 고취시켰다. 합법적 단체인 조선무산자동맹, 조선노동공제회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충북 괴산에서 일어난 소작쟁의의 진상을 서울의 본회 및 각 지방의 지회에 알리는 등 적극적인 항일독립투쟁을 전개했다.

광복 후에는 혁신정당을 조직해 정치인으로 활동하다가 1969년에 별세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8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하생략)


출처 : 현대불교(https://www.hyunbulnews.com) 신중일·임은호·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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