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12일 운암 김성숙선생의 서거 제56주기 추모제를 대신해 유족 등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 요인묘역 21호에서 묘소참배를 진행키로 했다.

기념사업회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기위기상황을 초래한 탄핵정국의 엄중성을 고려,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이 우선이라 생각해 추모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운암 김성숙선생은 봉선사 스님출신으로 의열단, 임시정부 내무차장·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참여했다. 해방 후 독재정권에 맞서 신민당 창당 주역으로 활동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11평짜리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이혜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