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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독립운동가] 김수남, 이두열, 고석주, 윌리엄 린튼 선생
관리자
조회수 : 868   |   2022-02-28


◆ 생몰연도 및 훈격

 

 

김수남(金壽男 1900~1967), 건국훈장 애국장 (1990)

이두열(李斗烈 1888~1954) 건국훈장 애족장(1990)

고석주(高錫柱 1967~미상), 건국훈장 애족장(1990)

윌리엄 린튼(William A. Linton 1891~1960), 건국훈장 애족장(2010)

 

 

 

◆ 공적상세

 

□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수남·이두열·고석주·윌리엄 린튼 선생을 '2022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ㅇ 이번에 선정된  김수남·이두열·고석주·윌리엄 린튼 선생은 군산3·5운동의 주역들이다. 

□ 김수남 선생은 군산에서 태어나 힘든 노동 일에 종사했다. 만세운동에 참여한 후 확대를 노려 학교에 만세운동 참여를 독려하는 격문을 뿌렸으나 일본인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엄하게 감시하고 속박하자 이를 타파하기 위해 공립학교를 불태워 민족독립의 열망을 표현하기로 결정하였다.

 ㅇ 선생은 동료 이남률과 3월 22일 군산공립보통학교를 불태우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였다.  이윽고 3월 23일 밤 11시에 학교를 방화하는데 성공했다. 방화 이후에 일제 경찰에 붙잡힌 선생은 1919년 5월 24일, 광주지방법원 전주지청에서 방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하였다.

□ 함경남도 영흥 출신인 이두열 선생은 영명학교 교사였고, 전북 옥구 출신인 고석주는 구암교회 부속 여학교 교사였다. 두 사람은 같은 교사였던 박연세, 김수영 등과 함께 3월 6일 군산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하였다. 두 분의 선생은 만세운동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만세운동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였다.

 ㅇ 3월 6일을 향하여 차근차근 준비되던 만세운동 계획은 불행히도 거사를 하루 앞두고 일제에 발각되고 말았다. 교사와 친구들이 잡혀가는 모습을 본 학생들은 예수병원 사무원, 교회 신자들과 함께 남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뿌리면서 만세운동을 시작했다. 일제 경찰은 이리에 주둔하던 헌병대까지 동원하여 만세운동 참가 군중을 탄압하였다. 그리고 체포된 군중들에게는 가혹한 고문과 재판이 기다리고 있었다. 

  ㅇ 이두열 선생은 1919년 4월 30일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하였고, 고석주 선생도 같은 재판에서 같은 죄목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 윌리엄 린튼 선생은  1919년 군산 3·5만세운동 당시 이들의 준비를 묵인하고 은밀히 지원했고, 하지만 일제가 군산에서 발생한 만세운동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교사와 학생들을 고문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ㅇ 이후 안식년을 맞아 미국으로 돌아간 선생은 애틀란타에서 열린 남장로교 평신도 대회에 참석하여 일제의 잔학한 식민통치와 한국인들의 저항을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려 김수남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이두열 선생과 고석주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윌리엄 린튼 선생에게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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