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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中 피아니스트 두닝우, 祖父 독립운동가 김성숙 삶 연주
관리자
조회수 : 2949   |   2018-05-30




할아버지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로 재구성해 눈길 
광저우 지역 한인 독립운동 이야기 콘서트에 참여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의 중국인 손자가 직접 연주자로 나서는 뜻깊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30일 광저우 총영사관과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회는 전날 광저우 싱하이 음악청에서 광저우 총영사관 주최 '광저우 지역 한인 독립운동 이야기 콘서트' 행사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둥성 주요 인사, 교민 등 약 400명이 참석했고, 김성숙 선생의 중국 손자이자 중국 유명 피아니스트 두닝우 및 손부(孫婦) 심혜련 부부가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운암 김성숙선생의 이야기를 피아노 연주로 재구성해 들려줬다.

이밖에 행사에는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박해종 기획팀장과 김성숙 선생의 손자 김덕천, 손녀 김경선, 증손자 김동석이 참가했고, 한·중 후손들이 음악회 이후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두닝우는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연주했고, 한국 가족들까지 오셔서 응원을 하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항일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와 할머니(두쥔후이 여사)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숙 선생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의 격문을 뿌려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의열단에 가입해 활동했고, 중산대학에서 학생 및 사회주의운동을 선도했다. 중국 국민혁명의 하나였던 광저우 봉기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고 광복 이후에는 신민당 지도위원 등 정치인으로서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별세했다.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운암 선생에 대해 정부는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고, 국가보훈처는 2008년 4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그의 중국 부인 두쥔후이 여사는 중국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여성 엘리트운동을 이끈 혁명가로, 2016년 한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두닝우와 심혜련은 김성숙 선생의 장남 두감의 아들 부부로서 현재 두 사람 모두 유명 음악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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