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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닷컴] 영담 스님 "임시정부 수립 뜻 잊지 말아야"
관리자
조회수 : 2235   |   2018-02-09


 

 

2017-04-13


▲ 사진=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스님 출신으로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 스님) 제48주기 추모재가 엄수됐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12일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선생) 서거 제48주기 추모재'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했다. 행사에는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과 관련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담 스님은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타령 구절로 추도사를 시작했다. 스님은 "지금 우리 세태에 꼭 맞는 노래이다.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선생)께서 계신다면 광화문 대로에서 힘차게 부르셨을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최순실 국정농단과 미 항모 배치 속 대선 정국으로 언론과 세상 관심이 온갖 잡새들에게 쏠려 있다. 국가의 대사이다 보니 그럴만도 하지만 소납은 아쉬운 생각이다"고 했다.

스님은 "1919년 4월 13일은 대한민국 뿌리가 되는 임시정부수립 일이다.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해 있다"고 했다.

이어 "태허 스님은 임시정부를 말할 때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분, 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셨던 분이다. 2017년 오늘, 언론도 세상도 크게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지만 우리는 태허 스님 잊지 않고 48주기 추모 위해 이 곳에 모였다"고 했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엽합회 회장 함세웅 신부는 "운암 선생은 나라가 독립되고 정부가 수립되면 이 뜻을 실현하겠다고 한 민본주의자였다. 여전히 우리는 제 자리에 머물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 사진=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정세균 국회의장은 "우리는 운암 선생을 비롯한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가능했음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현재 국론분열과 좌우 이념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운암 선생의 구국정신을 되새겨 볼 때"라고 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지난 1919년 3.1운동 당시 봉선사 스님으로서 만세 운동을 주도해 2년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했다. 1922년 승려 신분으로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했던 선생은, 1926년 김원봉을 주축으로 '조선민족혁명당'을 결성했고 의열단 지도부로 활약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도 활동한 선생은 광복 이후에는 정치인으로서 통일을 위해 헌신하다가 1969년 4월 12일 서거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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